[선택 6·13 표밭현장]맨투맨 접촉 `얼굴 알리기' 분주[대전]

  • 입력 2002년 6월 4일 18시 09분


●…한나라당 염홍철 대전시장후보는 3일 오후 둔산동 대전시청사를 전격 방문, 2시간여 동안 사무실을 순회하며 근무중인 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

염후보는 "수고 많으십니다. 잘부탁 드립니다"고 시장 출마인사를 한뒤 손을 내밀어 악수를 청했으며, 사무실내에서 근무하던 공무원들은 잠시 업무를 중단한채 인사를 받기도.

그는 20층부터 1층까지 걸으면서 사무실을 전부 들러 "친정에 신고하려 왔다,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히며 공직자들의 표심잡기에 열중.

●…자민련 홍선기 대전시장 후보는 3일 TV 토론이 끝난뒤 선거참모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토론내용과 시민들의 반응을 점검하고 곧바로 신탄진 5일장을 방문, 시장상인과 시민들을 상대로 득표활동을 전개.

홍 후보는 이자리에서 "지난 7년간의 노력으로 대전은 발전의 날개를 달고 이제 곧 이륙할 단계에 와 있다"며 "어정쩡한 정치인으로는 대전의 미래를 기약할 수 없다"며 자신을 지지해 줄 것을 호소.

홍 후보는 이와함께 "자민련만이 대전의 이해를 대변할 수 있고 대전 발전을 꾀할 수 있다"며 "이번 선거에서 3번을 찍어 대덕구에서 출마한 모든 자민련 후보를 당선시켜달라"고 당부.

●…선거운동이 중반전에 접어들면서 각 동구청장 후보들은 시장과 아파트단지, 변두리 등 취약지또는 우세지역을 골라 인지도를 높이고 표심을 다지기위해 안간힘.

한나라당 김범수후보는 구도동과 이사동, 산내동 등 비교적 외곽지역인 낭월지구를 방문, 노인정이나 마을입구 정자밑에 모여앉은 구민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얼굴을 알리는데 주력.

민주당 신남철후보는 새벽부터 신흥동 도깨비시장과 가양시장 등을 돌며 자신의 성을 따 신바람나는 동구를 만나겠다며 지지를 호소.

자민련 임영호후보는 출근시간대에 맞춰 유세차와 함께 판암동과 용전동, 효동의 아파트 단지를 순방하며 선진동구를 이끌 유일한 인물임을 강조.

●…첫 후보 합동유세가 6일로 예정된 유성구청장 후보들은 3일 모방송에서 후보합동토론회를 가진뒤 표밭누비기에 진력.

한나라당 김현규 후보는 개인유세 보다는 맨투맨식 접촉에 의한 선거운동 방식에 주력하며 봉산지역 주민들과 만나 지역개발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

자민련 이병령 후보는 종교계 인사들과 접촉을 가진뒤 온천 1동 개인 거리유세에서 지역민들을 상대로 "유성발전을 위해 당선시켜줄 것"을 호소.

무소속 유종원 후보는 진잠타운 아파트에서 출근인사를 한뒤 전민동 엑스포아파트 주변에서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지세 확산에 분주한 발길.

[ 대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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