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대북정책조정회의 18일 美 샌프란시스코서

  • 입력 2002년 6월 4일 18시 40분


한미일 3국은 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 회의를 개최한다.

외교통상부 당국자는 4일 “3국 대표단은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한 3국 공동노력의 일환으로 향후 대북정책 추진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것이다”고 말했다.

미국이 잭 프리처드 대북교섭담당대사의 방북 일정을 확정하지 않은 상황에서 TCOG 회의 일정이 정해졌다는 점에서 그의 방북 시기도 자연스럽게 회의 이후로 늦춰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에는 이태식(李泰植) 외교부 차관보를 비롯해 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 다나카 히토시(田中均)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이 각각 수석대표로 참석한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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