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1, 2대 군수를 지낸 조후보는 95년 연간 22만여명에 불과한 관광객을 지난해 70만여명으로 늘리는 등 군을 서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발전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군이 발주한 주요 공사의 실명제 실시 △갯벌 살리기 운동 전개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실현 △낭만이 있는 관광인프라 구축 등을 공약을 내걸었다.
이에 맞서는 한나라당 김후보는 영흥과 북도 면장을 지냈다. 그는 이번 선거에서 해상교통문제, 도서지역 상수도 시설확충, 도서별 특색 있는 관광지 개발 등을 공약으로 내세워 표심을 얻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후보는 △도서별 오수 분뇨 처리장 시설 확대 및 환경미화원 증원 △북도권의 국제적 외국인 휴양지 개발 △어장 환경조성을 위한 인공어초 시설 확대 및 바다청소 △노인복지법인 설립 △수도권 최고의 해양관광지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차준호기자 run-jun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