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무총리실 국무조정실은 6일 “5월 6일부터 24일까지 각 부 처 청 위원회 등의 한글 및 영문 홈페이지 운영 실태를 점검한 결과 모두 4418건의 오류를 발견해 시정조치했다”고 발표했다.
점검 결과 자료 갱신을 게을리 해 시한이 지나거나 그릇된 정보를 제공한 사례가 14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오탈자가 1407건, 홈페이지 운영상의 기술적 미흡 사항이 79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정책을 잘못 소개한 경우도 무려 807건이나 됐다.
국무조정실 관계자는 “부처별 홈페이지의 메뉴 중에는 올 들어 지금까지 새 자료를 전혀 올리지 않은 경우도 있었다”며 “외국인들의 주요한 정보 획득수단인 영문 홈페이지도 부실하게 운영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