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신문은 ‘중국의 대(對)한반도 문제 해법’이란 제하의 사설에서 북한은 최근 베이징(北京)주재 외국 대사관들을 통한 탈북자 망명사건에서 보듯 경제원조를 받아야 할 필요성이 분명함에도 불구하고 ‘외교적 정신분열증세’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런 ‘증세’의 예로 지난달 미 의원대표단의 방북 비자를 내주지 않은 것,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거부한 것 등을 꼽았다.
이런 상황에선 중국이 북한의 대외창구역할을 맡고 있는 만큼 새로운 남북 및 북-미 협상을 가로막지 못하도록 김 위원장에게 압력을 가해야 하며 이를 통해 중국은 남북한과 미국 모두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로스앤젤레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