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 시장이 그토록 본인을 만나고자 했던 이유는,요즈음 문제되고있는 자신의 부하여직원 성폭행건에 관하여 본인이 그 내용을 잘 알고있으므로 본인이 행여 어떤 방식으로든지 문제제기를 하게될까 걱정이 되어 그랬을 것이며, 그밖에는 안 시장과 본인이 서로 만나야 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
[기자회견장에는 KBS,MBC,PSB,YTN과 중앙지 지방지의 언론사에서 참여하여 취재하였습니다. 공정하고,진실된 보도를 기대합니다.]
[성명서]
부하여직원 성폭행 사건의 진실은 밝혀졌다.
안상영 시장은 사퇴하고
한나라당은 시민에게 사과하라
오늘 오후 1시 김용원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통해 '안상영 후보의 부하 여직원 성폭행 사건'은 분명한 실체임을 확인함으로서 안상영후보의 성폭행 사건의 진실은 드러났다.
안상영 후보는 지난 7일 TV토론에서 '시장의 직분으로 김변호사를 만났고, 부하여직원 성폭행 사건은 사실무근임'을 주장했다.
그리고 한나라당은 우리가 사건의 실체를 발표했을 때 'K변호사의 실명 발표'등을 요구하며 '정치테러 공작'이라는 적반하장의 입장을 취해왔다. 나아가 한나라당은 가증스럽게 한이헌 후보의 사퇴를 요구했다.
그러나, 김변호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안시장이 TV토론회에서 본인을 다른 일로 만났다"고 말한 것을 듣고 "그것은 아니다. 사실대로 밝혀야겠다는 생각에서 오늘 기자회견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평범한 변호사의 양심을 움직인 것은 안상영 후보의 부도덕함과 한나라당의 후안무치라고 본다. 우리는 고위공직자인 부산시장에 맞서 진실을 밝힌 김변호사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
우리는 피해자를 두 번 울려서는 안되고, 안상영 후보에게 공직자로서 명예로운 퇴진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 위해 그동안 노력했다.
그러나, 안상영 후보와 한나라당은 명예로운 퇴진의 길을 포기하고 부산시민을 기만했다. 그리고 오늘 마침내 진실이 드러났다.
우리는 성폭행의 진실을 은폐한 안상영 후보가 부산시민에게 준 모멸감에 대해 공개사과하고 부산시장 후보직을 사퇴할 것을 촉구한다.
2002. 6.10
민주당 한이헌 부산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