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한나라당 김진선(56) 당선자는 “한번 더 열심히 일할 기회를 준 것으로 알고 겸허한 마음으로 도정을 수행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12개 항목 101개 항의 공약을 발표했다.
“2010년 동계올림픽 유치나 여성과 사회복지에 대한 투자확대 등 상당수는 이미 추진 중인 것으로 착실히 내실을 다져 나가면 대부분 임기 내 실현할 수 있을 것이다.”
-중점 추진 사업은….
“강원도는 우리나라 최대의 관광지다. 관광지의 관광인프라를 대폭 확충하고 동남아 유럽 미국 등을 대상으로 활발한 관광객 유치사업을 벌여 주민 실질소득을 높이겠다.”
-개발과 환경 문제를 어떻게 조화시킬 것인가.
“자연자원이야말로 관리만 잘하면 큰 소득원이 될 수 있다. 모든 사업을 이해 당사자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할 것이다.”
-선거 후유증도 적지 않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선거로 지역마다 감정의 골이 파인 것이 사실이다. 우선 도민의 마음을 추스르는데 주력하겠다. 정책토론이 되지 못하고 지역감정 등 소모적인 논쟁이 많았던 점을 안타까워하고 있다.”춘천〓최창순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