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당선자 인터뷰]인천시장 안상수

  • 입력 2002년 6월 13일 23시 26분


“인천을 21세기 동북아 경제를 이끌어 나갈 국제 자유비즈니스 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한나라당 안상수(安相洙·56) 당선자는 “인신공격성 음해가 난무했지만 현명한 선택을 한 시민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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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과 환경보전 중 어느 것에 역점을 둘 것인가.

“도시 개발과 삶의 질 향상은 동시에 추진돼야 하는 사안이다. 투명한 행정을 통해 인천지하철 2호선과 수인선 건설 등 대형사업들의 우선 순위와 내용을 조정하는 한편 교통 주거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려 나갈 것이다. 인천의 복지 및 교육 분야 인프라와 투자 수준이 전국 하위권인 것은 큰 문제다.”

-인접 광역단체와 연계된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수도권 쓰레기매립지를 비롯해 인천과 서울 경기는 공동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들이 많다. 서울시장 및 경기지사와 긴밀히 협조해 공동의 이익이 되도록 문제를 풀어나갈 것이다.”

-역점 사업은….

“송도신도시 영종도 동아매립지가 경제특구로 지정되는 등 여건이 성숙되고 있는 만큼 인천을 명실상부한 국제도시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매진할 것이다. 인프라 구축 등 막대한 예산이 들어가는 부분은 중앙정부의 지원을 비롯해 민자와 외자를 적극 유치해 풀어 나가겠다.”

인천=박승철기자 parkki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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