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에 성공한 한나라당 안상영(安相英·63) 당선자는 “이번 승리는 한나라당이 정권을 창출해야 한다는 부산 시민의 여망이 반영된 것이다”고 말했다.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은….
“더 많은 외국자본이 부산에 들어올 수 있도록 하겠다. 기업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
-개발에 치중한다는 지적이 있다.
“환경을 항상 고려하면서 개발을 해나겠다.”
-시정 목표는….
“삶의 질이 보장되는 생활중심도시, 기회와 창의가 넘치는 지식경제도시, 세계로 열리는 선진해양도시 등 3대 정책비전을 강력히 실현해 나가겠다.”
-시급한 과제가 산적해 있는데….
“우선 9월 아시아경기 및 아태장애인경기대회, 세계합창올림픽대회 등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데 역점을 두겠다. 또 서민 장애인 노인 여성 등의 생활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시민단체의 ‘성폭행’ 진상규명 서약서에 서명하지 않은 이유는….
“서약서 내용에 문제가 있었다. ‘검찰수사 결과에 따라’라는 문구를 ‘사법당국의 최종판결’로 수정할 것을 요구했다. 문구만 수정되면 언제든지 서명할 것이다.”부산〓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