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바우처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국무부 정례브리핑에서 “중국 정부의 탈북자 정책이 변했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대해 “이는 중국 정부에 물어야 할 사안”이라면서 “중국 정부가 이 문제를 인도적 방식으로 해결한 데 대해 만족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바우처 대변인은 “이번 문제를 실제로 해결한 것은 사건에 직접 연루돼 있는 한국, 캐나다, 중국 정부”라고 덧붙였다.
그는 “중국이 미국을 포함해 자국 내 외국 대사관에 진입한 탈북자들에 대한 인도 요구를 철회했는가”라는 질문에는 “중국 당국이 그런 요구를 했는지 알지 못하며 직접 중국에 문의하는 편이 낫겠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한기흥특파원
eligi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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