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후보의 발언에 대해 김현미(金賢美) 부대변인은 “경찰의 수사권 독립을 시사한 것이다”고 말했고, 노 후보와 동행한 정동영(鄭東泳) 상임고문도 “그것(수사권 독립)은 경찰의 50년 숙원사업으로, 일부의 반대가 있지만 반드시 실현돼야 할 일이다”고 말했다.
노 후보의 한 측근은 “노 후보는 최근 각종 권력형 부패 사건을 보면서 수사 권한이 어느 한쪽(검찰)에 지나치게 집중되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다는 생각을 굳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부형권기자 bookum90@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