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당국자는 28일 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중국은 이들이 탈북자들의 ‘기획망명’을 주도한 비정부기구(NGO)와 관련돼 있다는 시각을 갖고 있어 신병처리 문제 협의에 어려움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은 이들의 중국 내 행적 조사를 통해 이들의 중국 국내법 위반에 관한 많은 증거를 수집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중국정부는 중국 내에서 탈북자 지원활동을 해온 혐의로 체포된 천기원 전도사(46)는 정식 기소했고 최봉일(54), 전명근 목사(37)와 한국계 미국인 최요셉 목사(47) 등 3명은 조만간 기소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