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이날 오전 11시 43분 판문점 책임연락관 곽영훈 상좌 명의로 군사정전위 비서장 마틴 D. 글래서 대령에게 보낸 통지문에서 "서해교전은 정전협정과 관련없는 남측의 일방적인 NLL 주장 탓"이라면서 "회담을 원한다면 먼저 NLL을 제거하라"고 주장했다.
북측은 또 "NLL 제거에 관한 회담이 아니면 의미가 없다"면서 "분쟁 원인인 NLL을 포기해야만 한다"고 말해 장성급 회담 제의를 사실상 거부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