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방송 보도에 따르면 이 회장은 서신에서 “귀측 축구선수단이 제17차 세계축구선수권대회에서 거둔 성과는 우리 민족의 우수성과 강인한 기질을 세계에 과시한 장거”라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그는 이어 “귀측 축구선수단의 연승은 일찍이 1966년 런던축구선수권 대회 때 우리 민족이 세계를 놀래운 데 이어 겨레에게 또 다시 기쁨을 준 민족공동의 승리로 우리 민족끼리 힘과 지혜를 합치면 더 큰 저력으로 나라의 자주통일도 할 수 있다는 확신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