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민단, 북한도발 강력 비난

  • 입력 2002년 7월 1일 18시 46분


재일민단 중앙본부(단장 김재숙·金宰淑)는 1일 서해교전과 관련해 성명을 내고 “이번 행위는 2000년 ‘6·15선언’ 이후 진행돼 온 모든 화해와 교류노력에 찬물을 끼얹는 것으로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말했다. 성명은 이어 “이번 사태는 정체된 남북관계를 더욱 냉각시킬 것이며 월드컵을 계기로 재일동포사회에서 진전되고 있는 민단과 총련간의 교류와 화합에도 걸림돌이 된다”면서 “북한은 다시는 무력도발을 하지 않겠다고 대내외에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도쿄〓심규선특파원 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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