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DO의 이런 방침은 북한이 경수로 건설의 조건인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핵사찰을 수용하지 않고 있는 데다 서해교전 발생 이후 조성된 한반도 안보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이에 따라 2005년으로 예정된 경수로의 본체공사 계획도 순연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앞서 KEDO는 5월 하순 미국 뉴욕에서 열린 연차총회에서 8월7일 경수로 기초부분에 대한 콘크리트 주입식을 갖기로 결정했었다.
도쿄〓심규선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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