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에서는 이달 초 발표한 '동북아비즈니스 중심국가' 건설방안을 부처별로 점검하고 미국발 악재에 대한 부처별 의견을 청취해 투자자들의 불안심리를 달래기 위한 성격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금융시장과 경제전반의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인상 시기를 늦추는 등 현재의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고 내수부문의 안정적 성장기조를 유지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환율 급락을 막기 위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을 추가발행하는 등 외환시장 대책을 점검하고 수출기업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다.
재경부 관계자는 "미국 경기회복 불투명 등 불확실요인을 감안해 거시정책의 큰 틀을 바꾸지 않고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간담회에서도 이런 방침을 확인하고 부문별 미세조정 방안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래정기자 ecopar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