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중국 베이징(北京) 주재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한 탈북자 11명이 별다른 문제 없이 한국행을 허용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외교 소식통들이 25일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탈북자 3명이 15일 방콕을 거쳐 한국 망명에 성공한 직후 탈북자들이 소규모 또는 개별적으로 한국총영사관에 진입했다”면서 “가족 단위도 있지만 어린이는 없다”고 전했다.이들은 “중국 정부와 한국대사관은 북한을 자극하지 않기 위해 이들 문제를 최대한 조용하게 처리한다는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