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당선자지위법 추진

  • 입력 2002년 7월 28일 18시 41분


한나라당은 28일 국무총리 임명과정에서의 위헌 시비를 없애기 위해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전에 총리를 내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통령 당선자 지위에 관한 법률안’(가칭)을 마련, 9월 정기국회에서 처리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강재섭(姜在涉) 정치개혁특위 위원장은 기자간담회에서 “대통령 당선자가 취임 전 여야협상을 통해 총리내정자를 지명해 새 정부 출범 전에 인사청문회를 실시, 대통령 취임과 동시에 내각도 함께 출범시켜야 국정 공백을 없앨 수 있다”고 말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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