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방송은 “미국과 남한의 우익보수세력이 서해교전의 책임을 북한에 뒤집어씌우려 하고 있다”며 “이를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서해교전 사태 이후 남한 내에서 금강산관광 중단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며 “이는 북남대결을 고취하는 범죄적 시도의 발로”라고 비난했다. 이 통신은 논평을 통해 “민간급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금강산관광사업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조국통일을 바라는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향과 세계 명산 금강산을 보고 싶어하는 남조선 인민들의 염원을 반영한 숭고한 민족적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