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대변인은 “‘13명 사망 추정’ 부분은 국방부의 최종 결론이 아니며 군이 입수한 여러 유력 첩보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 북한은 서해교전의 유감표명에도 불구하고 북한 해군 총사령관 등 군 수뇌부가 최근 교전에 참가했던 서해안 일대 해군부대를 격려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 정보 소식통은 28일 이같이 전하고 “그러나 이는 전투 후의 통상적 행동으로, 특별한 정치적 의미는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편 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은 최근 자강도 희천시 공장과 기업소를 시찰하면서 ‘실리보장 원칙’을 강조했다고 조선중앙방송이 27일 보도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의 인센티브 제도 전면 확대 등 최근 북한의 새로운 경제조치들이 김 위원장의 주도로 전면적으로 추진되고 있으며 이 같은 경제개혁 노력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분석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