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측 대표단은 외무성 박명구(朴明九) 참사, 마철수 아주국장, 김정국 국제기구국 부국장 등 8명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ARF 회의에서는 6·29 서해교전에 대한 북한의 유감표명 및 남북장관급회담 제의에 대해 논의한 뒤 제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촉구하는 내용의 의장성명을 채택할 전망이다.
그러나 북한은 27일 평양방송을 통해 서해교전의 근본원인은 근거 없는 북방한계선(NLL) 때문이라며 남측과 미국에 책임을 떠넘긴 바 있어 의장성명 채택과정에 다소 난항이 예상된다.
반다르세리베가완(브루나이)〓김영식기자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