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질의에 나선 한나라당 박승국(朴承國) 의원은 “총리서리제가 위헌이라고 생각되지 않느냐”는 질문부터 던졌다.
이에 장상 총리 지명자는 “반세기 이상 진행돼온 헌정의 관행으로 위헌으로 보진 않는다”면서도 ‘검토대상’이라고 덧붙였다.
의원들이 사용한 호칭도 제각각이었다.
민주당 함승희(咸承熙) 전용학(田溶鶴) 의원은 ‘총리지명자’라고 불렀고 한나라당 박종희(朴鍾熙), 민주당 조배숙(趙培淑) 의원은 ‘후보자’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이병석(李秉錫) 이주영(李柱榮) 의원은 별도로 ‘공직후보자’, 박승국 의원은 ‘공직자’로 각각 말했다. 민주당 강운태(姜雲太) 의원은 일체의 호칭없이 질의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