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고안은 한반도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무력이 아닌 평화로운 방법 사용 △국제사회의 협력과 지원 하에 남북한이 주도 △공동안보개념에 기초한 다자주의적 접근 △서로 다른 정치체제 간 평화 공존 추구 등의 4대 원칙을 지켜야 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평화포럼은 조만간 이 정책권고안을 미국 행정부와 언론기관과 한반도문제연구소 등에 보낼 계획이다.
평화포럼은 특히 6·29 서해교전은 6·15 남북정상회담 정신과 남한의 햇볕정책에 도전하는 심각한 사건이라고 규정짓고 북방한계선(NLL)에 대한 남북 당국자 간 협의를 촉구했다.
권고안에는 강 목사를 비롯해 △김수환(金壽煥) 추기경 △정대(正大) 조계종 총무원장 △서영훈(徐英勳) 대한적십자사 총재 △손봉숙(孫鳳淑)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이사장 △조성우(趙誠宇) 민족화해협력국민협의회 집행위원장 △한승헌(韓昇憲) 전 감사원장 △황병태(黃秉泰) 전 주중대사 △이인호(李仁浩)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 △박원순(朴元淳) 참여연대 상임집행위원장 △신철영(申澈永) 경실련 사무총장 △최열(崔冽) 환경운동연합 사무총장 △이강실(李康實)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김근태(金槿泰) 김경재(金景梓) 민주당 국회의원 △이부영(李富榮) 윤여준(尹汝雋) 한나라당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 110여명이 서명했다.
성동기기자 espri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