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유감 표명의 진의에 대해서는 의심스럽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한나라당 강창성(姜昌成) 의원은 “북한의 유감 표명은 자신들의 악랄한 도발행위를 호도하려는 기만술책에 불과하다”고 단정했다.
민주당 이용삼(李龍三) 의원도 “북한이 한쪽으로는 사과하는 척하면서 다른 쪽으로는 ‘미국과 남한의 보수세력이 서해교전 사태의 책임을 북한에 뒤집어씌우고 있다’는 식으로 딴소리를 하고 있다”면서 “북한의 유감 표명은 경제적 이익을 얻으려는 전략전술로 보이는데 우리 정부는 무슨 전략전술을 갖고 있는지 의문이다”고 가세했다.
정부의 대응에 대해서는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의 평가가 엇갈렸다. 한나라당 이연숙(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