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정 인양 내달 5일 착수

  • 입력 2002년 7월 30일 18시 55분


6·29 서해교전 때 북한경비정의 기습공격을 받고 침몰한 해군고속정의 인양과 실종된 한상국(韓相國) 중사의 수색작업이 내달 5일부터 시작된다. 황의돈(黃義敦) 국방부 대변인은 30일 “기상 조건과 한미 양국군의 연합대비태세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내달 5일에 작업을 개시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실종된 한 중사가 침몰된 고속정 안에 있을 가능성이 높아 더 이상 작업을 미룰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실종자 수색 작업은 1∼2일, 고속정의 인양 작업은 2개월 정도 걸릴 전망이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