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측이 조선인민군 판문점 대표부 대표 이찬복(李贊福) 중장 명의로 제임스 솔리건 주한 유엔사 부참모장에게 보낸 전화통지문에는 서해교전 사태를 논의하자는 내용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주한 유엔군 사령부는 서해교전이 발생한 지난달 29일 북측에 장성급 회담을 제의했으나 북측이 이를 거부하자, 지난달 3일 다시 회담을 제의했었다.
장성급 회담은 2000년 11월 이후 지금까지 단 한차례도 열리지 않았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