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정 인양작업 착수

  • 입력 2002년 8월 5일 18시 27분


합동참모본부는 5일 오전부터 서해교전 당시 침몰한 해군고속정 인양과 실종된 한상국(韓相國) 중사에 대한 수색작업에 들어갔다.

합참에 따르면 이번 작업에는 다목적 구조함인 청해진함(4300t급)과 바지선, 해상크레인 등 각종 장비와 함께 해난구조대(SSU) 요원 60여명을 투입한다.

또 주한유엔군사령부는 15개국 군사정전위원회 요원들로 구성한 특별조사팀을 작업 현장에 파견해 북한군의 정전협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도 벌인다.

합참 관계자는 “2개월의 작업 기간 중 한미 연합위기조치반을 가동해 인근 해역에 고속정과 초계함 편대를 상시 배치하고 해안포대와 공군 전투기를 비상대기시키는 등 대북 경계태세를 강화하게 된다”고 말했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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