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후보는 이날 부산 롯데호텔에서 열린 지역기자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기자들에게 “나도 한 대 달라”며 담배를 얻어 피운 뒤 “부산 상황이 좋지 않다. 재·보선 이후 잘못되면 다시 담배를 피우게 될지 모르겠다”며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한편 노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재·보선 후 재경선 방법과 절차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지난번(3월 국민 경선 때)처럼 하면 된다. 더욱 국민적 권위를 가져야 한다”며 국민경선제로 치러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부산〓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