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기장갑은 18.7%의 유권자만 투표해 국회의원 선거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동안 가장 낮았던 투표율은 65년 서울10지역구의 20.8%였다.
이 밖에 광주 북갑 22.4%, 서울 영등포을 24.0%, 서울 금천 24.3%, 서울 종로 28.9%, 부산진갑 29.1%, 경남 마산합포 29.6% 등 투표율이 30%에도 미치지 못한 곳이 전체의 절반이 넘는 7곳이나 됐다.
가장 높은 투표율을 보인 곳은 북제주로 57.7%였다.
선관위 관계자는 “유권자들의 정치 무관심이 높은데다 휴가철에 폭우까지 겹쳐 투표율이 최악으로 떨어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