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관위는 투표율이 29.6%였던 8·8 재·보선 개표에 전자개표기 65대를 사용한 결과, 선거구당 평균 개표시간이 1시간39분밖에 안 걸려 투표율 58%였던 2000년 16대 총선 당시의 평균 개표시간 5시간26분에 비해 개표시간이 절반가량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선관위는 이에 따라 12월 대선 때에는 전자개표기 930대를 투입할 예정이며, 그럴 경우 투표 당일 자정 이전에 개표가 끝날 것으로 예상된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