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위원장은 동행중인 콘스탄틴 풀리코프스키 러시아 대통령극동지역 전권대표에게 자신의 특별열차 통과 등으로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고 있다며 사과했다. 이에 대해 풀리코프스키 대표는 "귀한 손님은 매일 오는 것이 아니니까 괜찮다"고 대답했다.
김위원장은 지난해 여름 러시아방문때도 물놀이를 하기 위해 열차를 도중에 갑자기 정차시키는 등 돌출행동으로 러시아 국민의 불만을 사기도 했다. 그는 이번 방문에도 '교통정체' 등의 현지 보도가 나오고 있는 것을 의식해 사과한 것으로 보인다.
도쿄=이영이특파원 yes20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