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일(金正日) 국방위원장의 매제인 장성택 노동당 중앙위 제1부부장이 다음달 하순경 북한의 경제시찰단 단장으로 남한에 파견될 가능성이 높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일 보도했다.
장 부부장은 김 위원장의 8월 러시아 방문을 수행하는 등 최측근으로 알려져 있어 그의 방한이 실현될 경우 김 위원장의 서울 답방 문제 등이 남한측과 논의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또 북한의 경제시찰단에는 장 부부장의 부인이자 김 위원장의 여동생인 김경희 노동당 경공업 부장도 포함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부부장은 북한의 경제정책 입안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