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이날 오전 9시를 기해 경의선 구간은 경기 파주시 도라산역 부근 남방한계선 철책 통문안, 동해선 구간은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 앞 DMZ 안에서 지뢰제거 작업에 각각 착수했다. 북측도 군사실무회담의 합의에 따라 이날 같은 시간에 동서 양쪽 DMZ 안에서 지뢰제거 작업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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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은 9개대대의 병력과 450여대의 중장비를 투입, 남방한계선∼군사분계선(MDL) 1.8㎞ 구간을 대상으로 11월 말까지 경의선과 동해선의 철도 도로 연결구간에 매설돼 있는 지뢰 제거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군 당국은 폭발 등 사고에 대비해 작업현장에 구급차와 군 헬기 등을 상시 대기시키고 유행성출혈열과 말라리아 등 전염병 예방대책도 세웠다.
윤상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