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는 ‘문화부국정책’의 3대 목표로 △문화향유권 확대와 차별없는 문화복지 실현 △선진국 수준의 창작활동 자유확대 및 창작기반 조성 △문화산업의 전략산업화를 제시했다.
그는 이어 △문화예산 대폭 확충 및 지원제도 개선 △문화 예술인의 창작 및 복지 지원 △문화인프라 구축 △지방문화 활성화를 통한 문화불균형 해소 △문화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를 위한 전략적 기반 조성을 내용으로 하는 문화부국 달성 전략을 밝혔다.
그는 “현재 전체 예산의 1%인 문화예산을 적어도 1.5%로 올리고 문예진흥기금도 목표액을 4500억원에서 1조원대로 늘리겠다”며 “기업의 문화예술 지원 유도를 위한 ‘기업메세나특별법’을 제정하고 스크린쿼터제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관광부장관에 문화예술인을 임명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문화계에서 김정옥 문예진흥원장, 박범훈 중앙대 국악대 학장, ‘난타’ 제작자 송승환, 연극인 박정자, 가수 유열씨와 대학생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이종훈기자 taylor5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