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유권자 중 남자는 1731만8879명, 여자는 1779만9757명이며 이는 15대 대선 때보다 278만428명이 늘어난 것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768만8307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경기 694만4302명, 부산 279만7761명, 경남 225만7266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3.5%, 30대가 25.4%, 40대가 22.1%, 50대가 12.9%, 60대 이상이 16.1%로 집계됐다.
이번에 발표된 유권자 수는 15일까지 전국의 시 군 구 선거관리위원회에 통보돼 선거홍보물 제작수량 및 선거비용 제한액 산정 등 선거사무관리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16대 대통령 선거에서 실제 투표할 수 있는 선거권자 수는 앞으로 주민등록 일제정리와 선거권이 없는 자에 대한 조사, 선거인명부 작성 및 열람 공람 등의 과정을 거쳐 12월12일 최종 확정된다.
양기대기자 k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