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비노(非盧)-반노(反盧) 성향의 원외위원장 32명은 7일 저녁 시내 한 음식점에서 만나 대통령후보 단일화 요구를 주장하며 ‘국민통합과 후보단일화를 위한 원외위원장 협의회’를 결성했다. 이들은 이날 모임 뒤 “8일 기자회견을 갖고 후보단일화를 요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한 뒤 이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후보와 한화갑(韓和甲) 대표에게 전달할 예정”이라며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탈당을 포함한 중대 결심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이승헌기자 dd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