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3명 靑島 한국영사관 진입

  • 입력 2002년 10월 10일 17시 57분


10일 오후 3시 반경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의 한국영사관에 40대 중반의 남성 등 탈북자 3명이 진입해 한국으로 보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베이징(北京) 한국대사관 관계자가 밝혔다.

이들 탈북자는 김운(가명)이라는 40대 중반 남성과 그의 딸(10대 후반), 오웅녀라는 여성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이 영사관에 진입한 직후 중국 공안요원들이 현장으로 출동, 영사관측에 이들을 인도해 줄 것을 요구하며 대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이징〓황유성특파원 ys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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