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의원은 이날 오후 지구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으며, “앞으로 민주당의 후단협 소속 의원들과 행보를 같이하겠다”고 밝혔다.
이들의 탈당은 후단협의 김원길(金元吉) 박상규(朴尙奎) 의원이 후보단일화 추진을 위해 4일 탈당을 결행하겠다고 밝힌 직후 이뤄진 것이어서 민주당의 분당사태로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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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단협 부회장인 박상규 의원은 이날 “탈당 시기를 좀 더 늦춰 함께 움직이자는 의견이 많아 3일 저녁 최종 회의를 거쳐 4일 탈당을 결행하기로 했다”며 “3일 회의에서 결론이 나지 않더라도 나와 김원길 의원은 어떤 일이 있어도 탈당하기로 약속했고, 탈당 규모는 모두 15∼16명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이윤수(李允洙) 설송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