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수석은 이날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린 서울대 세계경제 최고전략과정 특강에서 배포한 자료를 통해 “우리는 무역의존도가 높은 만큼 FTA 체결을 통해 관세 비관세 장벽을 제거함으로써 통상마찰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필요가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현 수석은 “일본과는 ‘한일 FTA 산관학 공동연구회’를 운영해 연구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협상개시 문제를 결정할 예정”이고 “싱가포르와는 내년 1월 FTA 타당성에 관해 6개월간 공동연구를 하고 그 결과에 따라 FTA 교섭을 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 수석은 이날 “개발예정지로 투기가 우려되는 지역은 투기과열지구로 확대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며 “3개월마다 종합전산망을 활용해 개인별 부동산 보유와 거래 현황을 파악해 혐의가 있을 경우 세무조사를 하는 등 세정을 통한 투기억제도 시행할 방침이다”고 덧붙였다.
윤승모기자 ysm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