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권영길후보도 TV합동토론회 참가

  • 입력 2002년 11월 15일 19시 50분


16대 대통령후보 TV합동토론회에 민주노동당 권영길(權永吉) 후보가 참가할 수 있게 됐다.

대통령선거방송토론위원회(위원장 정대철·鄭大澈·한양대 교수)는 15일 전체회의를 열어 후보 등록 이전 15일간 여론조사 결과 평균 지지율 5% 이상을 기록한 후보나 제15대 대통령선거 이후 전국 선거에서 5% 이상 지지를 얻은 정당의 후보도 TV합동토론회에 참가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이회창(李會昌) 한나라당 후보, 노무현(盧武鉉) 민주당 후보, 정몽준(鄭夢準) 국민통합21 후보 외에 6·13지방선거에서 8.1%의 정당 지지율을 기록한 민주노동당의 권 후보도 토론회 참가 자격을 받았다.

대선후보 합동토론회는 KBS MBC SBS가 차례로 주관방송사를 맡으며 12월 3일 정치 외교(KBS), 10일 경제 과학(MBC), 16일 사회 노동 복지(SBS) 등을 주제로 오후 8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전승훈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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