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는 결의안에서 “북한은 신속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모든 핵무기 프로그램을 포기하라”고 촉구했다. 결의안은 또 “북한은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에 대한 IAEA 사무국의 해명 요구에 신속하고 건설적으로 응하고 이러한 프로그램 및 여타 관련 핵활동에 관한 모든 정보를 IAEA측에 제공하라”고 강조했다.
92년 북한 핵위기가 시작된 이래 IAEA 이사회가 북한의 핵개발 계획 포기를 직접 요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부 당국자는 “이번 결의는 국제사회가 북한 핵무기 개발계획을 용납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하게 밝힌 것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김영식기자 spear@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