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위원장은 공한에서 “최근 각 정당의 성명 논평 홍보물이나 연설내용 가운데 상대 정당이나 후보자에 대한 흠집내기 또는 인신공격성 비방에 가까운 표현이 점점 늘고 있어 국민에게 실망을 안겨주고 있다”며 “국민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국민간의 갈등을 불러일으키는 선거운동 사례가 일어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요청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지금과 같은 선거분위기가 계속된다면 대립과 갈등의 선거후유증으로 인해 누가 당선되더라도 당선자의 국정운영이 어렵게 되고, 모든 후보들이 추구하는 국민화합을 이룰 수 없게 된다”고 우려한 뒤 “이번 선거가 국민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선거가 되도록 해달라”고 덧붙였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