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충청개발안]대전권 科技수도 육성

  • 입력 2002년 12월 8일 23시 15분


한나라당 이회창 후보도 6일 대전에서 ‘지방분권과 균형발전을 위한 이회창의 약속’이란 제목의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 후보는 당시 대전 대덕연구단지를 과학기술 특구로 지정해 과학기술 분야의 수도 개념으로 발전시키는 등 전국을 기능별로 특화된 수도로 육성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은 바 있다.

이 후보는 과학기술과 교육이야말로 21세기 성장엔진이라는 점을 강조, 과학기술 분야 수도 개념으로 자리잡을 대전 지역이 앞으로 ‘한국호’를 이끌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수도권에 집중돼 있는 국가기관과 대학 등의 지방분산을 유도해 전국을 기능별로 특화된 수도 개념으로 발전시키면 수도권과 지방의 균형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게 이 후보의 생각이다. 일부 중앙정부기관과 공기업, 공공단체 및 산하기관, 대기업 본사, 은행 등의 지방 이전을 촉진할 것과 지방대학육성특별법 및 지방분권특별법 제정을 약속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윤종구기자 jkma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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