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실시된 제16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63.7%의 개표율을 보인 오후 9시45분 현재 48.4%를 획득, 한나라당의 이회창(李會昌) 후보를 1.3%P 차이로 따돌려 이변이 없는 한 대통령 당선이 확실시 되고 있다.
노무현 후보는 개표 초반부터 3%P안팎으로 이회창 후보에게 리드를 내줬으나 오후 8시가 지나면서 전체 유권자의 절반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서울과 인천·경기 등 수도권의 개표가 본격화되면서 추격을 시작하더니 20시 40분경 처음으로 역전에 성공했으며 대통령 당선의 윤곽이 드러난 이시간 현재까지 줄곧 1.2P% 내외의 우위를 보였다.
한편, 방송 3사가 실시한 출구조사에서도 민주당 노무현 후보가 오차범위내에서 다소 우세했다.
최민 동아닷컴 기자 mogu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