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동에서 노 당선자 등은 민주당을 원내 중심 정당으로 전환하고 당 대표직을 폐지하는 등 민주당을 개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이들은 이번 주 안에 구성될 당 개혁특위에서 이 같은 방향으로 민주당 개혁작업을 추진한 뒤 내년 2월 말 이전에 전당대회를 열어 당 개혁작업을 마무리하기로 했다.
노 당선자의 한 측근은 “한화갑(韓和甲) 대표 등 범동교동계 중진들뿐만 아니라 당 지도부 퇴진을 요구해온 개혁파 의원들도 이를 수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