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참석 의원은 “특위에서의 논의를 통해 중앙당 축소 및 원내정당화, 지구당 조직 폐지 등 당 개혁방안을 논의한 뒤 이를 내년 1월말이나 2월초 전당대회를 열어 관철시키자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러나 “한 대표가 스스로 퇴진하면 갈등없이 순조롭게 당 개혁을 추진할 수 있다는 게 참석자 대부분의 의견”이라면서 “사퇴하지 않을 경우에는 차기 당권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 당을 위해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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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표측 관계자는 “개혁과 쇄신에 반대할 사람이 누가 있겠나. 특위를 구성해 당 개혁 문제를 포함한 모든 의견을 수렴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노 당선자와 중앙선대위 당직자 568명이 참석한 가운데 26,27일 경기 양평에서 연수회를 갖고 당 개혁 문제 등을 집중 논의한다.
정용관기자 yongar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