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당선자측은 이날 “노 당선자의 지시로 승용차 운행시 교통신호를 통제하지 않고 있는데, 신호 대기 중에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경호팀의 건의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노 당선자는 대통령 당선 직후 대통령 경호실에서 제공한 방탄승용차를 이용하라는 권유를 받았으나 “아직은 당선자 신분일 뿐이다”며 사용을 거절했다. 노 당선자가 타고 다녔던 체어맨 승용차는 부인 권양숙(權良淑) 여사가 사용키로 했다.
김정훈기자 jngh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