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변인실은 10대 정치뉴스에서 1위로 꼽은 이 후보의 대선 패배에 대해 “이 후보는 결과에 승복하고 깨끗이 정계를 은퇴했고, 부패 무능정권에 대한 심판은 실패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그러나 한나라당은 2위 뉴스로 ‘북한 핵 동결 해제’를 선정하며 “김대중(金大中) 민주당 정권은 이미 북한 핵개발을 3년 전부터 알고도 쉬쉬하며 퍼주기를 계속했다”고 비판하는 등 나머지 9개 뉴스를 민주당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에 대한 공세에 맞췄다.
한나라당은 △대통령 두 아들 구속 △미군 장갑차 여중생 치사사건 △정치공작 기승 △북한 서해 무력도발을 3∼6위 뉴스로 선정했고, △노무현-정몽준 후보단일화 △4000억원 대북 뒷거래 의혹 △민주당 국민경선 사기극 △총리 인준안 잇단 부결은 7∼10위에 올랐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