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 "현정권 공자금-4000억 北지원등 3大의혹 특검"

  • 입력 2003년 1월 3일 18시 33분


한나라당은 공적자금 비리사건, 대북 4억달러 불법지원 의혹, 국가정보원 불법 도감청 의혹 등 3대 의혹 사건에 대해 특별검사제를 도입해 진상을 규명키로 했다.

이상배(李相培) 정책위의장은 3일 주요당직자회의에서 “현 정권의 실정과 비리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3대 의혹 사건에 대해 반드시 특검제를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노무현(盧武鉉) 대통령당선자와 인수위가 현 정부의 실정이나 비리를 규명하겠다고 밝힌 만큼 공적자금 국정조사에 적극적으로 협력해야 한다”며 “공적자금 국정조사는 정권과 무관하게 조속히, 반드시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연욱기자 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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